윤 대통령과 기시다, '오염수 방류 OK'로 협의

한·일 정상회담: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

한일 정상회담 개요

한일 정상회담은 50여일 만에 열린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만나 오염수 방류 문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은 30분간 진행되었으며, 한·일관계 개선과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연내 재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입장

윤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인정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발표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류 과정 모니터링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한국 전문가 참여, 문제 발생 시 즉각적 방류 중단과 통보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방출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협력 강화

두 정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한·일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한·일·미 3국의 안보 협력을 강조하며,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환영했다. 또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연내 재개하여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일 정상회담 평가

한·일 정상회담은 한·일관계 개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일본의 방안 인정과 함께, 한국의 요청에 대한 일본의 회피적인 대응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