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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픽

상속 분쟁, LG 첫 재판에서 재산 분할 결정

by 지미초이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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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의 상속회복청구 소송 재판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구 회장의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18일 열린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에서는 양측 법률 대리인을 불러 변론준비기일을 시작한다. 구 회장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일정 및 절차

변론준비기일은 변론에 들어가기 전 원고와 피고 측 입장을 확인하고 심리와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원고와 피고 본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통상 법률 대리인만 나온다. 양측은 이날 각자의 주장을 재판부에 설명하고 앞으로 변론기일에 나올 증인과 증거를 정할 예정이다.

소송 배경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는 지난 2월28일 서부지법에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유언장이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며 법정 상속 비율대로 재산을 다시 나눠야 한다고 언급했다.

반대 측의 주장

LG는 상속인들이 합의를 통해 상속을 완료했고 제척기간이 지났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유언장 존재와 제척기간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본무 전 회장의 재산

구본무 전 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를 포함한 총 2조원이다. 구광모 회장은 구 전 회장의 지분 8.76%를 물려받았다. 김 여사와 두 딸은 LG 주식 일부와 구 전 회장의 개인 재산을 포함한 5천억원 규모의 유산을 받았다.

Jimmy's Opinion

상속 회복청구 소송은 대부분 재산 분할 문제로 이루어지며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구광모 회장과 구본무 전 회장의 가족 간에는 이전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주장되는 만큼, 유언장의 존재 여부와 제척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재판 결과는 가족 간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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