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옮기는 도중 폭염에 의해 사망한 코스트코 직원, 고용노동부 수사
사고 은폐 의혹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는 폭염으로 인해 카트 옮기는 도중 사망한 코스트코 하남점 직원에 대해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러한 사고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산재 처리 문제도 논의되고 있다.
폭염 대책 미흡으로 과로 사고 발생
30세의 A씨는 지난달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업무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내 사망했다. A씨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날에 매 시간 200대의 카트를 밀고 17km를 이동했다. 이에 A씨의 유족은 코스트코 하남점이 폭염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과로를 강요하여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은폐 의혹과 사망 원인
A씨의 유족은 코스트코가 사망 원인을 제대로 알리지 않으며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것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초기에는 폐색전증으로 사망 원인이 진단되었지만 나중에는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버지는 관리자가 사고 경위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 사망사고 증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 사망사고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에 따르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 인정 건수는 2020년 13건에서 2022년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Jimmy's Opinion
이번 사고를 통해 코스트코 하남점은 폭염 대책을 적절하게 마련하지 않아 직원의 과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고를 은폐하려 한 사례도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기업은 노동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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