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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픽

1000억 기상관측장비로 인한 재난문자 폭탄, 지자체들의 ‘복붙’ 실망

by 지미초이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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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분 간격 강수량 측정장비가 재난문자에 활용되지 못한 이유

기상관측장비가 주민 대피를 알리는 재난문자에 활용되지 못한 문제

전국적으로 1000억원을 투자해 설치된 기상관측장비가 재난문자에 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재난문자를 스팸성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중요한 정보인 누적강수량에 대한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지자체 내부시스템을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한 강수량 정보

지자체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또는 강우량계를 통해 1~10분 간격으로 해당 지역의 강수량을 측정한다. 강수량 데이터는 지자체 내부망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자체들은 이런 정보를 포함해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

재난문자의 문제점과 지자체의 생각

지자체의 재난문자는 일종의 '면피성'이 되어가고 있다. 중요한 정보가 빠져 있으며, 무엇 때문에 대피해야 하는지 설명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재난문자를 많이 발송한다는 것은 수십건의 재난문자를 받아도 중복된 정보만 있는 것이며, 이는 국민들에게 재난문자가 긴급하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준다고 지적되고 있다. 지자체는 그러나 이렇게 많은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것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Jimmy's Opinion

재난문자는 국민들에게 중요한 정보와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를 제공해야 하는데, 현재의 재난문자는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상관측장비로 측정된 강수량 정보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지자체들이 자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여 적절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국민들에게는 재난문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문자 알림을 끄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재난문자는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도구로서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다. 지자체와 국민들은 함께 더 나은 재난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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