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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때 소관 업무 아닌 사안에 의견 개진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세평 보고
이명박 정부 때 소관 업무가 아닌 공적자 인사, 국회의원 선거 대응방안, 경제정책 발표시기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거나 방향을 제안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였던 청와대 대변인실이 해당 사안에 개입하였다는 것이다.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세평 보고서
경향신문이 1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실은 검찰·청와대·야당 출입 기자들을 통해 천성관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의 세평을 수집해 보고했다. 이 문건은 2009년 7월 13일 작성된 것으로, 이명박씨가 소유하던 영포빌딩에서 검찰에 의해 발견되었다.천 후보자 관련 세평
대변인실이 수집한 천 후보자 관련 세평은 대부분 부정적인 기조를 보였다. 검찰 출입 기자들의 반응을 수집한 대변인실은 보고서에 검찰의 비리와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지적을 담았다. 또한, 대변인실은 청와대 출입기자들로부터 여당 인사들이 추가 폭로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반응을 들었다고 기록했다.2008년 총선 앞두고 공천 파장 대비
2008년 총선을 앞두고 대변인실은 공천 파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 목적으로, 탈락자 출마에 대한 민심 동향 파악과 적절한 인사 대책 등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다스 실소유주 수색과정에서 문서 발견
이명박 정부는 천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 했지만, 문서 작성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천 후보자는 작성된 문서의 다음날인 7월 14일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이를통해 문서 작성 이후에 천 후보자의 사퇴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진다.대변인실의 제언과 의견
해당 문건에는 공천 파장 대비, 경제정책 발표 시기 조율 등에 대한 대변인실의 의견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언론장악에 대한 대응 방안과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전략 등이 제시되었다.Jimmy's Opinion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실이 소관 업무가 아닌 사안에 개입한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공직자와 정치인의 역할과 업무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하며, 이러한 개입은 권력남용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또한, 대변인실이 수집한 세평의 내용과 반응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안은 정치적 영향력과 미디어의 개입으로 인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들은 국가의 발전과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한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