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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 비구이위안 사태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우려
중국 경제가 수출 부진과 물가 하락 등 각종 지표 악화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위기까지 겹치면서 업친데 덮친 격이 됐다. 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 사태가 2년 전 ‘헝다 사태’보다 더 큰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채권 거래 정지와 유동성 악화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에 따르면 14일 비구이위안의 회사채 9종과 계열사 채권 2종 등 11종의 채권에 대한 거래가 정지됐다. 채권 거래 정지는 회사 측 요청에 따른 것이다. 최근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구이위안은 채권 상환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채권자 회의 소집 의사를 밝히며 상하이·선전거래소에 거래 정지를 신청했다.부동산 시장의 충격과 도미노식 디폴트 우려
비구이위안은 중국에서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업계 1위를 차지한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다. 이 업체가 유동성 악화로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것은 중국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큰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비구이위안이 중국 전역에서 진행하는 건설 프로젝트는 3000여건으로 헝다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의 디폴트 위기가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켜 전반적인 유동성 악화를 가져올 경우 업계에 도미노식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 경제와 부동산 시장의 미래
비구이위안 사태가 가뜩이나 회복 부진의 늪에 빠진 중국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중국은 수출입이 수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생산·소비자물가가 동시에 마이너스 상태가 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등 부진한 경제 회복 상황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려는 신호를 보내는 와중에 비구이위안발 악재가 터져나온 것이다.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 위기는 그 자체로 중국 경제에 충격을 줄 뿐 아니라 부동산에 돈이 묶인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내수 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 등을 더 키우는 요소가 될 수 있다.Jimmy's Opinion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는 중국 경제에 큰압력을 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는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부동산 시장의 도미노식 디폴트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부동산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위기는 경제 회복에 저해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전반적인 유동성 악화와 내수 부진, 디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경제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며, 부동산 시장의 위기는 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