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입주율 상승, 수도권에 기대감

아파트 입주율 상승, 수도권 매매가 상승으로 기대감 높아져

지역별 아파트 입주율 상승

제주를 제외한 전국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82%로 지난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 금리상승 우려로 미입주자 중 잔금을 치르지 못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7%로 6월보다 5.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입주율은 82%로 전달 대비 3.5%포인트 증가하여 최고치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도 67.6%, 기타 지역은 59.7%를 기록하며 비수도권도 입주율이 상승했다. 반면 제주는 아파트 거래량이 줄면서 입주율이 하락하였다.

미입주자 중 잔금 미충족 문제 증가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이 잔금을 대출 받지 못해 아파트 입주를 못하였다고 응답했다.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비중은 이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잔금을 못치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반기 은행 예금 감소와 대출 증가로 인한 자금 수급 불균형과 금리 상승 우려의 결과라고 분석되고 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상승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6포인트 상승한 84.6을 기록했다. 이는 미입주자 중 입주기회를 기대하는 비율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46.3까지 내려간 지수가 올 2월 이후 80 수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immy's Opinion

아파트 입주율 상승과 수도권 매매가의 상승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잔금 미충족 문제로 인해 아파트 입주를 못하는 미입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정부는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하였지만, 아직도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은행 예금 감소와 대출 증가로 인한 자금 수급 불균형과 금리상승 우려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