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카우트 대원 80명,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단체 퇴영 결정
문제 발생과 조치 미흡
한국보이스카우트 전북연맹 제900단 지역대 비마이프랜드 김태연 대장은 6일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성범죄 발생에 대한 조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대원들과 지도자들의 조기 퇴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 대원들이 단체 퇴영을 선언한 처음인 사례입니다.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의 외국 참가국들도 이전에 퇴영을 결정한 적이 있습니다.
대원들의 결정적 행동
김 대장에 따르면, 한국 대원들은 새만금 잼버리에서 단체로 조기 퇴영을 결정하였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활동하는 제900단 지역대의 80명(청소년 72명, 지도자 8명)이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하였습니다. 김 대장은 학부모들이 야영장 근처에서 퇴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원들이 단체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동안 일부 국가가 퇴영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조직위의 미흡한 대응
지역대는 세부적인 사건에 대해 조직위가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고,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청소년 대원들의 부상이 속출하는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새만금 잼버리에서 다른 나라 남자 지도자를 여성 샤워장에서 발견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900단 지역대는 이 사건에 대해 조직위에 조치를 요구하였으나 '경고'로만 끝났다고 합니다.
Jimmy's Opinion
한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조기 퇴영 결정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스카우트 임원들과 조직위에 대한 비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성범죄와 같은 신체적, 정서적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카우트는 모범 시민으로서 양성평등, 안전 및 보호에 대한 가치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스카우트 조직이 이러한 가치들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