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의료진 파견 소동
대회 현장의 의료 상황
지난 3일부터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일선 병원들이 정부 요청에 따라 의료진을 속속 현장으로 파견하고 있다. 전날 하루에만 138명이 온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고, 벌레 물림이나 피부발진을 일으킨 참가자도 633명에 달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응
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에 의료봉사 인력 파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병원협회는 회원 병원들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과 이동형 진료차량 등의 파견을 요청했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도 의료지원팀을 파견하여 응급환자 등을 진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고려대 등 여러 병원들도 의료봉사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의료진 파견 문제와 의견
조직위는 상시 근무 인력이 아니라는 이유로 한때 의료 자원봉사 인력 출입을 막았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의료진들은 하루 몇 시간 근무가 아닌 대회가 끝날 때까지 일할 수 있는 상시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조직위의 안일함에 대한 비판을 했다. 결국 복지부가 조직위 설득에 나서면서 잼버리 병원에 의료봉사 지원이 가능해졌다.
Jimmy's Opinion
이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의 의료진 파견 문제는 심각한 현장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온열질환자와 기타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서 의료진은 대회 참가자들을 적절히 돌봐야 하는데, 조직위의 상시 근무 인력 제한과 철회 등의 혼란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진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최대한의 지원과 현장에서의 근무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조직위는 상황에 맞추어 인력 배치를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대회나 특별 행사의 의료 지원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