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지난 1일(현지시간) 또 다시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습을 사실상 시인하며 러시아 본토에 대한 추가 공격을 경고한 지 이틀 만에 러시아군은 그의 고향 마을 등에 보복성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모스크바 드론 공격과 사상자 발생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이날 “드론 몇 대가 모스크바로 비행하던 도중 방공망에 격추됐다”면서 이 가운데 1대는 모스크바 시티의 고층 건물까지 접근해 건물 21층 전면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으로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은 이틀 만에 다시 일시 폐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보복 공습과 크리비리흐 공격
러시아군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곳곳에 보복성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으며, 헤르손과 하르키우도 로켓포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드론 공격 빈도 증가와 미국의 입장
최근 몇 달 새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격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5~7월 사이 러시아 본토에 날아온 자폭 드론 숫자가 지난 한 해 전체의 2배 수준에 달한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등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보복 공습을 절망적인 행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Jimmy's Opinion
드론을 이용한 공격으로 인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민간 시설과 무고한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러한 군사 갈등은 지역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국제사회에도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민간인 보호와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해야 합니다.